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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불완전한 학교" part.1 숲에서는 무슨 소리가 날까?

위풍당당 "불완전한 학교"

매번 수업시간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과정에서 스케치 하나하나의 색을 어떻게 칠해야 하는지 묻는 학생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같은 대답을 합니다. ‘네가 원하는 색으로 칠하면 좋을 것 같아.’  그럼 그 질문을 한 학생은 무슨 색으로 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다시 학생에게 어떤 색을 좋아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한, 두 가지 색상을 이야기하는그 색으로 칠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해줍니다. 하루는 같은 질문을 한 학생에게 ‘왜 네가 그린 그림에 색을 칠하는데 선생님한테 물어보는 거야?’  학생이 이런 대답을 합니다. ‘틀릴까 봐요.’

왜 아이들은 그림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그 전에 왜 아이들은 틀리는 것에 두려움을 갖게 된 것일까요? 아이들에게 정답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일상적인 공간에 더 깊게

흑산도, 증도 아이들에게 자연이라는 공간은 익숙하고 언제나 주변에 있는 당연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상적인 공간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익숙한 것들에게서 새로움을 느끼고 감각을 깨우기 위해서는 그 일상에 좀 더 깊이 들어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멀리서 숲을 바라보는 것과 실제로 그 숲 속에서 느끼는 감수성이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일상적인 공간을 더 탐구하고, 관찰하면서 새로운 생각들을 일깨우게 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연계한 표현활동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말하고 어떤 표현들을 만들어 낼까요?




‘괜찮아, 한번 해봐.’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정답이 없는 표현활동을 하게 만들기 위해 우린 숲을 탐험하고 형태도 느낌도 없는 소리에 집중시켜서 표현활동을 이끌어 냈을 때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숲에서 나는 소리를 상상하게 하고 이미지로 표현하게 하는 일, 숲에서 소리를 들려주고 악기를 만들고 표현하는 일. 이런 전반적인 과정에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아이들에게 표현활동에 정답이 없음을 인식 시키고 스스로의 표현이 남들과 다를 수는 있어도 틀리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일은 예술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정답이 없으니 표현은 자유롭고 마음껏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온전히 자신의 느낌, 생각을 내가 상상한 대로 표현하는 일은 예술활동에서 중요한 일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해 예술을 즐기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예술은 쾌락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교육은 즐거움이 되어야 하고 억압되지 않고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한 장의 도화지를 제공하는 기회 제공의 역할을 담당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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